Norman Vilalta는 예술가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특이하게도 그림이나 조소 보다 그는 구두에 그의 예술감각을 투영해보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변호사였던 Norman은 주말마다 구두 공방을 찾아 구두를 배웠다고 합니다. 구두에 대한 그의 열망은 점점 더 커져갔고 결국 그는 피렌체로 떠나게 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피렌체의 유명 구두 장인에게 생전에 사사했습니다.  5년간 그의 가름침을 받고 스승을 떠나기로 결심했을때 그는 여러가지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유수의 제화 브랜드의 제안을 뿌리치고 그는 뉴욕으로 가서 그의 예술성을 펼치길 원했습니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그시절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 그녀가 있는 바르셀로나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비스포크 공방을 연 후 명성을 쌓아갈때쯤 Norman은 첫번째 그의 기성화(Ready To Wear)를 만들었습니다. 모두 다섯가지 컨셉으로 기획된 그의 기성화. 저는 그의 첫번째 라인, Classic 무드가 풍부한 그의 첫번째 컨셉 구두에 매료되었습니다. 연락을 취하고 샘플을 오더하고 샘플이 완성되었을 시점인 지난 2월 그의 작업장을 찾았습니다.

바르셀로나 대학 뒤에 위치한 그의 공방은 한적했습니다. 후에 그에게 이곳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더니 골목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들려주었습니다. 작은 공방이었지만 그의 공방은 그와 그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그의 공방과 그의 작품들을 감상해보시죠.

중앙 테이블에 전시된 팔러의 샘플들 입니다. 팔러는 Norman Vilalta의 첫번째 해외 거래처입니다. 

좌우에 있는 구두는 그의 두번째 컨셉 라인 Savile Row Meet Rock'n Roll 입니다.

아래 부터는 그의 비스포크 구두들과 테스트 중인 다른 컨셉의 신발들입니다.

아찔합니다. ㅎ

힐컵도

비스포크 고객들의 라스트들입니다.

Simon의 족형이군요 ㅎ

공방 한켠에 있는 그의 작업대입니다. 안쪽에 계신 연세 지긋하신 여성분은 영국분으로 Norman의 작업장에서 빠띠냐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작업자의 손

그의 명함입니다.

즉석에서 구두를 그려주더군요.

자 여기까지 입니다. 팔러에서 준비한 그의 첫번째 기성화들 구경해보세요.